조영 아트 컴퍼니㈜
칼글씨 한글서예 기획전시 본문
2018년 7월 17일~2018년 8월 14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일요일휴무
진공재는 전북 남원에서 출생하였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서예대전 서협주최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전각학회 감사를 역임하였고 원광대학교 등에서 전각 강의를 하였다. 찰지인의 전각과 서예는 독학으로 이루어졌으며, 1991년 제3회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한면자 석도륜의 심사를 받아 전각부분의 우수상을 수상한 인연으로 그와 은사의 연을 맺었다.
그는 1999년도에 채근담 본문 359장에서 모두 368과를 새기고, 전문 12,611자를 목간, 백서 필의로 단도법을 이용해 방각하여 심각 헤매는 자를 위한 길잡이 채근담이란 제목으로 인보를 발간하였다.
이 인보의 서문에서 석도륜은 그의 전각에 대해 논하기를 진씨의 도법은 전각을 함에 있어서 피하거나 금해야할 여섯 가지 즉 육기인 도법전무刀法全無:칼 쓰는 법이 전혀 없고 책획무방策劃無方:계획됨이 없으며 기백호무氣魄毫無:씩씩하고 진취적인 기상이 전혀 없음에 저촉하는 바 없이 곧 구차스런 마무리가 아니며 기백스럽고 아치스러움을 잃지 않았다고 그의 인예를 평가하고 있다.
2007년에는 한글 1만 6천자를 돌에 새겨 진영근 전각글씨 한글글꼴 24종을 개발하여 글꼴의 대중화에 이바지하였다.
채근담은 중국 명나라 말기에
문인 홍자성이 저작한 책이다.
책의 구성은 전편 222조,
후편 135조로 구성되었고,
전편은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말하였고,
후편에서는 자연에 즐거움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인생의 처세를 다룬다.
채근이란 나무 잎사귀나 뿌리처럼
변변치 않은 음식을 말한다.
유교, 도교, 불교의 사상을 융합하여
교훈을 주는 가르침으로 꾸며져 있다.
현재 전해 내려오는 것으로는 명나라 당시에 출간된
홍자성의 채근담 판본과 후에 청나라 시대에 재출간한
채근담 판본과 일본에 전해져서
유통된 채근담 판본이 전해진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의 절실한 고민과 해결을 담은 책은 무수히 많지만 채근담은 그 어느 고전보다 쉽고 단순하게 인생의 참뜻과 지혜로운 삶의 자세를 알려주기 때문에 21세기를 살아가는
오늘날에도 꼭 필요한 인생 지침서이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지혜를 일깨워주며 속세와 더불어 살되 비루함과
천박함에 떨어지지 않게 도와준다.
시인 공초 오상순 님의 시
오상순 님께 찾아오는 문인 중 한 분이 선생의 임종을
지켜드렸는데 그분이 시인 구상님이시고
평소 공초선생께서 하신 말씀과 뜻을
시로 적은 게 바로 꽃자리 라고 한다.
그런 연유로 진공재는 이 시를 공초의 시라고 적고 있다.
煙我一體鏡 이라고 애연관을 정리했다는
꽁초처럼 가볍게 흐를 일이다.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진리에게 마저도 아첨하지 마라
生前의 寒子께서 하신 말씀
맑은 사람 세상의 가장 큰 적은 아첨이라
채근담을 새긴 전각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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